최종합격하면 입사전까지 뭘해야 하나요?

구직활동하는 기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신입으로 구직활동을 하든 경력직으로 구직활동을 하든 굉장히 힘든 과정입니다.

신입으로 하는 구직활동은 새로운 직업을 찾아가는 중요한 기간이고 경력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것은 계속해서 직장생활을 통해 발전해 나가야 하는 터전을 찾아가는 활동입니다. 여러 회사에 입사지원을 하고 서류전형에 합격을 하더라도 인성검사 1차 실무면접 2차임원면접과 같은 과정을 거처 최종합격해야 입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합격이 되고 처우까지 모두 결정이 되면 새로운 직장으로 입사할 때까지 일정기간 동안 휴식기가 생깁니다.

물론 경력직으로 이직을 할 경우 이전 직장에서 인수 인계를 하고 바로 입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롭게 입사하게 되는 회사에서는 지원자가 최종합격을 하게 되면 가능한 빨리 입사를 할 수 있게 독촉을 합니다. 처우까지 모든 것이 결정이 되었기 때문에 혹시 지원자의 사정으로 입사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입사를 독촉하는 것입니다.

직장생활을 바쁘게 하다 보면 실제 쉬는 시간 없이 줄곧 달려왔을 것입니다. 좀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이직을 할 때 잠깐 공백기간입니다.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할 때 이전 회사에서 인수인계를 마치고 바로 입사를 하는 것 보다는 꼭 2주정도 최소한 10일정도의 휴식기를 갖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 휴식기를 통하여 그동안 이전 직장에서 해왔던 일을 정리해보고 새로운 회사에서 할일을 계획해보면서 지내게 된다면 이후에 직장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람은 몸도 쉬어야 하지만 때로는 지쳐있는 마음도 충분히 쉬어주어야 합니다.

이전 회사를 떠나서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하기로 결심을 하였다면/ 이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유로 인하여 마음고생을 많이 하였을 것입니다.  오랜기간동안 구직활동을 하는 기간동안 또 다른 힘든 과정을 지나왔을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정리가 되어 있지 않고 재충전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새로운 회사에 출근을 한다면 입사 초기에 다소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최종합격후에 입사전까지 재충전 할 수 있는 일정한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가족끼리 여행도 다녀오고 자주 찾아 뵙지 못한 부모님을 찾아 뵙거나 친구를 만나는 시간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 계획도 해보고 새로운 회사의 문화나 내가 속한 사업분야 그리고 나의 직무에 대해 조사도 충분히 해서 입사한 후에 낯설지 않도록 준비하면 좋을 것입니다.

재충전이 안된 상태에서 다급하게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였을 때 초기에 적응을 하지 못하면 이 회사는 나에게 잘 맞지 않는 회사구나 라고 잘못 이해을 하고 새로운 회사의 모든 여건과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기대했던 회사라고 생각을 하고 또다른 이직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직장에서 빠른 시간내에 적응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재충전이 되고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새로운 일과 새로운 사람과의 적응도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오늘은 최종합격후 입사전까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회사로의 이직이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